디자인은 길게 쓸 필요 없겠다. 그냥 벤츠 GLC 쿠페 보급형이다. 전면부는 르노삼성의 패밀리 룩을 그대로 붙였고, 후면부로 떨어지는 필러라인이 딱 벤츠 GLC 쿠페와 똑같다. 두 차를 나란히 놓고 봐도 구분이 안 갈 정도. 근데,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? 거의 1700만원대에 만날 수 있는 GLC쿠페라니? 게다가 성능 또한 쌈박하다. 공간도 또한 훌륭해. 마다할 이유가 있을까?

1.6GTe와 Tce260, 최대출력은 123~152마력, 연비는 최대13.8km/L로 덩치에 비해 훌륭한 가속력과 임팩트, 그에 비해 말도 안되는 좋은 연비를 갖췄다. 동급 뿐 아니라 상위에도 없을 특별한 디자인과 성능. 가성비를 넘은 갓성비. 실내는 9.3 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. 그 외에 엄청나게 큰 변화는 없지만, 원래 르노삼성은 큰 변화 안 해도 된다. 변화는 뭐다? 소비자가 상승이니까

시트 디자인은 새로운 디자인이다. 하지만 그 외엔 르삼실내의 틀을 벗어나진 않았다. 하지만 이게 뭐라고 할 일인가? 르삼은 자동차 본래의 기능과 안전성에 만전을 기한다. 그러니까, 소비자가 상승을 막고, 큼직한 부분들은 다 바꾸되, 운전자에게 굳이 필요치 않은 부분은 어느정도 천천히 가겠다는 것. 이정도 회춘이면 감사할 일이 아닌가. 아니라면 가격대가 높았을 텐데. 강강약약! 제대로 힘조절을 한 xm3, 댕큐!